미국은 인력투자법을 중심으로 연방정부-주정부의 협력에 기반한 교육훈련체계가 갖추어져 있다.
각 단체 및 지역과의 협력으로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전기 기술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는 미국의 사례를 통해 우리의 과제와 발전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다.
글·이미지 전기ISC, 편집실
AJATC(Area Joint Apprenticeship and Training Committee)는 1941년 IBEW와 NECA가 창립한 전국공동훈련위원회(NJATC)의 지역별공동훈련위원회이다. 이 공동훈련위원회는 NECA 및 IBEW 회원을 대상으로 전기산업계에서 활동이 가능한 고도로 숙련된 기술자를 양성하고 기술자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되었다.
보통 NJATC로 불리며 미국에서 가장 큰 전기교육세미나인 NTI(National Training Institute)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수천 명의 전기기술자가 새로운 산업동향을 배우고, 전기 관련 신제품, 심층적인 교육세미나가 열리기도 한다. 또한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전역을 포함하여 수만명 이상의 전기 견습생이 등록돼 있으며 JATC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약 200개소가 있다.
JATC는 전기기술자의 교육을 위해 실내 전기기술자, 실외 전기기술자, 주택용 전기기술자, VDV(Voice-Data-Video)과 같은 전기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했다. 태양광, 풍력발전 및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와 같은 신기술도 코드 및 안전 및 계측 교육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JATC는 “배우는 동안 수익을 창출하십시오!”라는 모토로 전기 교육생이 교육을 받는 동안 생활비를 받고 일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미국교육위원회의 지원으로 전기 교육생이 받는 교육과정을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래서 JACT에 소속된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는 경우 교육생은 기술자의 길도 있으나 학문을 더 배우면 전문대학이나 4년제대학 진학 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