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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부탁해) 포스트 코로나를 향한 4차 산업혁명의 총아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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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3D프린팅, 5G, 블록체인, 스마트 공장, 스마트 팜, 지능형 로봇, 스마트 시티, 핀테크, 자율주행차, VR, AR, MR, 신재생 에너지, 드론.

위 열거된 산업군의 뿌리는 하나다. 4차 산업의 총아라 불리는 ‘소프트웨어’가 바로 그것인데, 이처럼 소프트웨어를 제쳐두고 4차 산업을 혁명이라 일컫는 데는 분명 무리가 따른다. 소프트웨어의 발전이야말로 4차 산업의 성패를 결정할 가늠자인 셈이다.

소프트웨어가 4차 산업의 이른바 ‘빅 대디’로 통칭됨에 따라, 소프트웨어 기술자의 처우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실제 세계 유수의 정보통신 업체서 근무 중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평균 연봉은 15만 달러, 한화가치로 약 1억8천 만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4차 산업의 거스를 수 없을 당위는 분명하다. 코로나19란 팬데믹에 소프트웨어의 명분과 실리는 더욱 공고해졌다.

소프트웨어의 정의·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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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는 곧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는 개괄적인 의미일 뿐, 더 정확히 말하면 프로그램 구동 중 프로세스와 색인, 각종 규정 등의 모든 분야를 소프트웨어라 칭한다. 소프트웨어는 크게 프로그램 구동을 위한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이용자 니즈에 따른 응용프로그램으로 나뉜다.

4차 산업의 주체로 일컬어지는 인공지능(AI)이 산업군 전반에 스며듦에 따라 유수의 관련 전문가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동시다발적 커리큘럼이 선행돼야 함에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10여년전 스마트폰이 대두되던 시점을 회상해 보자. 안드로이드와 IOS가 양대 산맥으로 급부상했음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는 곧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이 불가피한 융합이라는 방증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접목의 대표적 사례 중 하나가 바로 ‘자율주행차’다. 자율주행의 기술력 중 으뜸은 ‘지구위치측정체계(GPS) 위성’이다. GPS를 통해 자동차의 위치와 그에 따른 지형 등을 인지해 낸다.

이후 GPS가 자율 주행차의 궤적을 인식하고 레이저 스캐너가 거리조절과 장애물 등의 각종 돌발요소를 파악해 안전운행을 도모한다. 여기에 하나 더, 사각지대 절감을 위해 레이저 스캐너를 활용함으로써 사방에서 비춰오는 빛을 이용한 라이다가 다시 한 번 체크함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한다.

4차 산업의 범람에 의해 파생된 극심한 이항대립. 이에 대한 고찰은 결코 개인의 몫이 아니다. 지성인으로서 당연히 거쳐야 할 집단 성격의 어젠더임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AI 분야에서 개별 산업군 으로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단 것으로 풀이된다. 이제는 소프트웨어이자 그에 따른 하드웨어다. 마치 ‘고목에 붙은 매미’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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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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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OSS)의 정의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오픈소스는 소프트웨어의 CAD와 일맥상통하는 소스 코드를 각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유한다. 다시 말해 불특정 다수 누구나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 및 재배치가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의미하는 것이다.

소프트웨어의 설계자 역할을 하는 오픈소스의 특성에 걸맞게 대한민국 유수의 기업들은 오픈소스의 경제적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IoT(사물인터넷) 사업 간 오픈소스의 활용빈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는 다른 AI 관련 산업군 가운데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연계 프로세스가 4차 산업의 핵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심리의 발로로 여겨진다. 다시 말해 소비자들은 업체 개별의 상품뿐 아니라, 이와 연장선상의 또 다른 통신기기와의 융합이 필연적임을 뜻한다.

이렇게 볼 때 기업 생태계의 불가피한 변혁은 당면 과제이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고 그들만의 MOU(협력체)에만 매진하던 것이 당시 업계의 정설이었다면, 이제는 자신들만의 분야에 피로감을 느낀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력을 품은 오픈소스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불필요한 인력 낭비와 시간 소요,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한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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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의 성과가 고무적이다. 최근 세계 유수의 카메라 기업에서 출시한 딥러닝 촬영기기에는 최고수준의 CT기술이 삽입됐다. 이를 통해 딥러닝이 접목된 초고해상도의 화질을 구현해 낸다는 것이다.

상업용 촬영기기를 넘어 AI가 융합된 ‘의료 소프트웨어’가 함께 각광받고 있다. 이는 환자의 의료영상 촬영 및 분석을 통해 질병 유·무와 성질, 종류를 감지해 내던 CT 소프트웨어 방식에 딥 러닝을 적용함에 따라 한층 더 세련된 고화질의 의료 CT 재현이 가능해졌다.

이 같이 높은 수준의 해상도 구축을 가능케 한 것은 딥 러닝의 기술력 중 하나인 ‘심층신경망’ 이다. 수치상으로 볼 때 기존 CT 해상과 비교해 속도는 4배 이상 빨라지고 선량은 20% 가까이 낮아졌다.

IBM의 왓슨을 오마주한 이른바 ‘한국형 왓슨’이 닻을 올렸다. 왓슨은 인간 개별의 언어를 프로그램 자체로 분석· 파악한 후 과정에 맞는 결과도출이 가능한 슈퍼컴퓨터를 의미한다. 정부 차원으로 한 대학병원과 스타트업의 모토를 부각한 이 프로그램의 기반 역시 AI 시스템, 즉 소프트웨어의 기술력이다.

이 같은 불세출의 AI 프로그램이야말로 각종 의료영상과 진단 시 개인정보, 환자 개별의 유전 정보 취합을 통한 양질의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다채로운 정보와 각종 사례를 축적해 빅데이터의 이름으로 저장한다. 이는 곧 환자 특성에 맞는 예측, 진단, 치료, 지원에 이르는 AI 기반 ‘원 패스 의료 프로세스’를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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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30여 곳의 병원과 25곳에 이르는 관련 기업들이 개별의 분야로 협약 체결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일반 질병을 넘어 소아 희귀 유전병 등의 난치병 진단과 예방을 전개할 의료 소프트웨어 상용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불과 3~40년 전만 하더라도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 구매 시 무료로 제공하는 시쳇말로 ‘덤’이었다. 하지만 인터넷의 발전과 프로그램 고도화 과정을 거치며 소프트웨어는 업무 자동화와 단순 연산기능을 넘어 사회 전반으로의 솔루션 역할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현재에 이르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경계는 더욱 명확해졌다. 금액 산정에서도 (소프트웨어가)하드웨어의 가지를 넘어선 지 이미 오래다. 이제는 시스템 교체가 아닌 소프트웨어의 생산성과 보수 등의 과정이 컴퓨터 결정의 주요 사양으로 자리 잡았다.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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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는 4차 산업 혁명이라는 이데올로기적 아젠더 아래, AI시대의 능동적 이해와 자연스런 수용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여기에서 가장 주효한 기술력이 바로 ‘코딩’이다. 샘플 코드가 무한대로 제공되는 시대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곧 원활한 코딩 능력 하나로 정보통신 산업 간, 일정 부분에 이르는 솔루션이 가능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과거 공룡 기업들의 독식, 또는 그들만의 R&D 구축은 점차 뒤안길로 접어드는 추세다. 대신 역량 있는 스타트업으로 하여금 적극 투자를 권장함으로써 개별의 가치 확장에 나서고 있음이 이 같은 시류를 대변한다.

코딩은 더 이상 내세울 만한 장점이 아니다. 최소한 미래 산업에서만큼은 기본일 뿐이다. 이제는 총체적으로 바라봐야 할 당위가 있다. 프로그램 언어 습득을 넘어 개별의 언어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다시 말해 ‘유연하되 촘촘한 사고’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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