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일, EU 등 선진국은 AI, 알고리즘 분석, 빅데이터 분석, IoT, 스마트 팩토리, 전자상거래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인력을 전략적으로 육성 중이다
우리나라도 이와 관련된 교육훈련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 미흡한 실정이어서 섬유패션산업계를 이끌어 갈 전문인력 양성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글·이미지 편집실, 섬유ISC
구분 | 기업수(개) | 종사자수(천명) | 매출액(억 유로) | 투자액(억 유로) | 가계소비(억 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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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 56,275 | 653 | 914 | 32 | - |
의류 | 114,717 | 987 | 790 | 14 | - |
화학섬유 | 80 | 20 | 76 | 4 | - |
섬유의유산업 | 171,072 | 1,659 | 1,780 | 50 | 5,195 |
유럽 섬유대학연합회에 따르면, 유럽 섬유패션 전공 졸업생은 연간 1,000여명, 박사는 100여명으로 나타났다. 유럽 섬유대학연합회는 EU의 지원으로 섬유공학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석사과정 학생은 3학기 동안 유럽의 3개 대학을 돌아가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중국정부는 유럽의 섬유대학연합회 및 섬유공학 석사과정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위주의 섬유대학연합을 구축하고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을 시도하는 등 글로벌 섬유패션 교육의 중심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직자 교육으로는 섬유패션기업 기금 및 유럽 국가별 정부지원 등으로 섬유패션 재직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벨기에 섬유패션기업은 기금 형성을 통해 훈련센터를 설립하여 재직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자국에서 제공되는 교육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서유럽 국가별 특화 직업훈련인 산업용섬유, 스마트섬유, 3D 패션디자인 등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독일과 스페인, 포르투갈 등 서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일학습병행 제도를 성공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유럽직업훈련개발센터 등의 지원으로 직업, 기술, 역량, 가격 등 3개로 분류된 직업분류체계를 개발해 유럽국가 간 인력 이동 활성화를 위해 역량 체계를 개발했다. 섬유패션산업 관련 직업분류는 107개가 개발되어 있으며 업종별로는 섬유 30개, 의류 21개, 신발 34개, 가죽 22개가 있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EU는 섬유패션산업의 디지털화, 4차 산업혁명, 산업용섬유 등 고부가가치 생산 인력양성 등에 알맞은 중장기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