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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섬유패션산업에서 읽는
국내 섬유패션산업 인력 양성 방안

EU 섬유패션산업
인력 양성 방안

미국, 독일, EU 등 선진국은 AI, 알고리즘 분석, 빅데이터 분석, IoT, 스마트 팩토리, 전자상거래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인력을 전략적으로 육성 중이다
우리나라도 이와 관련된 교육훈련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 미흡한 실정이어서 섬유패션산업계를 이끌어 갈 전문인력 양성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글·이미지 편집실, 섬유ISC

EU의 섬유패션산업 인력현황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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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EU의 섬유패션산업 종사자 수는 220만명으로 섬유 65만명, 의류 108만명, 가죽 및 신발 51만명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이탈리아 46만명, 루마니아 22만명, 포르투갈 19만명, 폴란드 17만명, 독일 13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유럽직업훈련개발센터(Codefop)는 2013년부터 2025년간 유럽 섬유의류 가죽신발산업의 단순노무직은 42만 6,000명이 감소하고 중급 및 고급 기술인력은 61만 1,000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8년 EU 28개국 섬유의류산업 현황]

구분 기업수(개) 종사자수(천명) 매출액(억 유로) 투자액(억 유로) 가계소비(억 유로)
섬유 56,275 653 914 32 -
의류 114,717 987 790 14 -
화학섬유 80 20 76 4 -
섬유의유산업 171,072 1,659 1,780 50 5,195
(EURATEX)

그러나 EU 섬유패션산업도 인력의 고령화, 청년취업기피, 부정적 인식 등 인력 관련 문제점을 나타내고 있다. EU의 지원으로 청년 인력 유입 등을 위해 중고등직업학교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섬유패션산업 인식개선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동유럽 지역은 임금이 시간당 4~5유로 수준이며 EU 노동인력 이동의 자유 등으로 동유럽에서 서유럽으로 청년 인력의 유출이 심각한 수준이다.
청년 인력 및 기존 인력의 양성을 위해서는 산업 흐름에 대한 파악으로 섬유패션 산업계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 최근 4차 산업혁명과 산업용섬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생산, FTA 등 통상환경 변화, 환경이슈, 전자 상거래 성장 등의 이슈가 떠오르고 있다.

CENTEXBEL 연구소는 고부가가치 제품생산, 친환경 생산 시스템 구축, 디지털 팩토리 구축, 스마트생산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Factory of the Future 컨설팅을 수행 중이다. 아울러 EU는 친환경제품 인증과 관련해 환경 성적 표지 인증(Product Environmental Fotprint)을 시행 중이며, 섬유패션제품 친환경 인증의 경우 환경 성적 표지 인증 규칙(Product Environmetal Fotprint category Rules)을 개발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환경 성적 표지 인증과관련해 유럽 국가별 교육 및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 지원 및 교육방안

유럽 섬유대학연합회에 따르면, 유럽 섬유패션 전공 졸업생은 연간 1,000여명, 박사는 100여명으로 나타났다. 유럽 섬유대학연합회는 EU의 지원으로 섬유공학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석사과정 학생은 3학기 동안 유럽의 3개 대학을 돌아가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중국정부는 유럽의 섬유대학연합회 및 섬유공학 석사과정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위주의 섬유대학연합을 구축하고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을 시도하는 등 글로벌 섬유패션 교육의 중심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직자 교육으로는 섬유패션기업 기금 및 유럽 국가별 정부지원 등으로 섬유패션 재직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벨기에 섬유패션기업은 기금 형성을 통해 훈련센터를 설립하여 재직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자국에서 제공되는 교육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서유럽 국가별 특화 직업훈련인 산업용섬유, 스마트섬유, 3D 패션디자인 등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독일과 스페인, 포르투갈 등 서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일학습병행 제도를 성공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유럽직업훈련개발센터 등의 지원으로 직업, 기술, 역량, 가격 등 3개로 분류된 직업분류체계를 개발해 유럽국가 간 인력 이동 활성화를 위해 역량 체계를 개발했다. 섬유패션산업 관련 직업분류는 107개가 개발되어 있으며 업종별로는 섬유 30개, 의류 21개, 신발 34개, 가죽 22개가 있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EU는 섬유패션산업의 디지털화, 4차 산업혁명, 산업용섬유 등 고부가가치 생산 인력양성 등에 알맞은 중장기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 기관별 섬유패션 인력양성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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