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본문 글자 크기 100%
내일의희망

세상을 위한 따뜻한 철,
제철분야 전문인력 양성으로 해답을 찾다
신성대학교 제철산업과

제철분야 인력 양성
신성대 제철산업과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철강산업은 지난 1970년대부터 우리나라의 경제를 지탱해 온 힘이다. 산업 발전에 따라 철강산업도 함께 신기술, 신소재, 친환경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산업의 변화에 따라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발맞추고 있으며, 신성대학교 제철산업과가 그 선두에 있다.

글 최미연 / 사진 신성대학교 제철산업과

전문지식과 인성 겸비한 현장 실무 인력 양성

신성대학교 제철산업과는 철강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지식과 인성을 겸비한 현장 전문 인력양성을 목표로 2007학년도에 개설된 제철산업분야 국내 선도학과이다. 제철산업과는 현장경력이 풍부한 교원과 첨단 시설을 겸비한 교육환경을 구축하여 학생들의 교육을 실시하고있다. '제철생산 및 설비보전의 인력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에게는 졸업 후 산업 현장 등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학협력 체결로 실무 능력을 향상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전문대학의 교육과정 운영 기간은 2년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 기간에 기초교양, 전공기초 및 전문기술, 인성 등을 교육하기에는 매우 짧은 시간인 것은 분명하다. 이에 따라 신성대학교 제철산업과에서는 부족한 교육 시간을 충족하고자 재학생들 전원이 합숙 생활을 실시하고 있다. 주간 교육시간에는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방과 후에는 전공 관련 자격증 특강 및 인성교육, 야간자율학습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제철산업과 김재근 교수는 "철강 생산 조업 분야 및 설비보전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학과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풍부한 현장 경력을 갖춘 교수들에 의해 이론과 교내실습, 현장실습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방학 중에는 1학년은 용접 특강 및 기타 특강, 2학년은 현장실습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전공 관련 국가 자격증 취득을 위한 특강, 창의적 능력을 키우기 위한 캡스톤디자인교육, 산업 현장에 재직 중인 선배 졸업생을 통한 현장의 이해를 높이는 멘토-멘티 프로그램교육 등도 실시하며 현장 실무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철저한 실무 중심의 교육 결과, 1학년을 마치는 시점에 재학생은 전공 관련 국가 자격증을 평균 4개 이상 취득하며, 2학년의 경우 평균 6개 이상 취득할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특강 개설로 제철산업과 개설 이래 현재까지 평균 85% 이상의 취업률과 취업자 중 70% 이상이 대기업 취업이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김 교수는 "교육의 양적, 질적으로도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산업 현장으로부터 제철산업과 졸업생들의 뛰어난 전문성과 성실함을 인정받고 있어 지속적으로 채용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산업 현장의 주축, 기업과 교육이 만들다

산업의 발전과 효율적인 업무 진행을 위해 산업 현장에서는 전문기술과 지식, 대인관계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인성을 갖춘 인력을 요구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원하는 맞춤 인재 양성을 위해 제철산업과는 학과 개설 이전에 이미 현대제철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산업 현장 전문가가 학과 교육과정을 수립하는 데에 참여하여 산업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구축하였다. 또한 국내 우수 철강 기업에서 많은 전문적인 경험을 갖춘 전·현직 전문가를 겸임 교수로 초빙하여 지속적인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 김재근 교수는 "산업체에서 원하는 현장 실무 교육도 중요하지만, 바른 인성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때문에 실무 전문교육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인성을 함양시키고자 인성개발 교육, 명찰달기, 헌혈, 봉사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구축하였다. 또한 국내 우수 철강 기업에서 많은 전문적인 경험을 갖춘 전·현직 전문가를 겸임 교수로 초빙하여 지속적인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 김재근 교수는 "산업체에서 원하는 현장 실무 교육도 중요하지만, 바른 인성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때문에 실무 전문교육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인성을 함양시키고자 인성개발 교육, 명찰달기, 헌혈, 봉사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철산업과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지원한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한국철강협회 주관)에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100명 이상 참여해 총 세번의 S등급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국철강협회를 포함한 철강관련 산업체가 연평균 약 10개 이상이 참여하여 교육과정을 개발 및 수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교육부가 지원하는 유니테크 사업에 선정되어 현대제철(주) 등과 함께 NCS 기반의 교육과정을 진행하며 전문 지식은 물론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니테크 사업은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의 협업 사업으로서,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인데 재학생 단계인 일학습병행의 핵심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고등학교 3년 과정과 전문대학 2년 과정을 통합해 5년간 집중적인 직업교육을 실시하며 고등직업기술을 양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또한 졸업생들의 취업 연계를 위해 국내 유수 철강 기업들 및 한국철강협회 등의 산학협력 협약 체결과 협의, 졸업생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산업의 현장 현황 및 요구사항을 계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산업의 변화에 발맞추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산업 현장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에 따른 인재상에도 변화가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산업 현장이 원하는 것을 즉각 찾아내고 그에 맞는 교육을 하는 것이 제철 산업을 한 발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학과별 산학협력위원회를 개최하여 매학기(연 2회) 교육과정을 심의 및 수정하여 산업현장에서 적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정이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철강 및 제철분야에 대한 인식 향상이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다. 김재근 교수는 "과거 많은 국민들은 국내 철강산업을 3D 산업으로 인식하여 취업을 회피하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 현재 특성화 고등학교(마이스터고교 제외)에서 철강관련 학과는 거의 폐과된 것이 현실"이라며 "그러나 철강 산업은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산업분야"라고 강조했다. 철강 산업은 수요 변화에 대응해 초경량, 고강도, 초내열 소재 개발 등 철강 소재의 선제적 혁신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최첨단 기술의 접목이 필수적이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세계적으로도 철강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위치한 충남 당진은 2000년대 초반 철강산업 신흥도시로 발전하게 되면서 신성대학교 제철산업과도 함께 개설되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현장 전문 기술을 도제방식으로 교육하기 시작했고, 기업에 맞춰 철상 산업체를 위한 교육과정을 현장 직무에 적합하도록 개발 및 수정해 운영하며 현재까지 철강현장 전문 인력 양성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었다.

제철산업과를 필두로 2010년부터 전국의 일부 전문대학들이 제철산업과를 개설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철강 산업의 발전에 따라 그 숫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교수는 "제철 산업에 필요한 원가절감과 에너지 효율 및 친환경을 위한 공정 개선과 운영을 위해 국내외 적으로 인력 개발이 계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제철산업의 향후 전망을 밝혔다.

변화의 중심 제철산업이 있다

4차 산업혁명과 같이 산업 현장에 변화를 일으키는 상황에서는 그 변화된 상황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현장의 기본적인 전문 지식을 갖고 있으면서 생산 현장의 변화에 의한 기술 변화와 그에 따른 재교육 및 훈련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전문 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대학과 학과에서는 캡스톤 디자인과 같이 교육과정 외에 학생의 주도적인 참여로 전문성과 아이디어를 갖고 제품 개발 및 개선을 하는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 실시되고 있다. 김재근 교수는 "수동적으로 지식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러한 창의적인 인재들이 산업의 발전에 따른 현장의 다양성과 새로운 기술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적용을 시켜야 되는지가 관건"이라는 김재근 교수. 기업의 산업 활동은 이윤 추구가 첫번째 목적이며 그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것이 우선시 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적용할 것인가가 산업 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철강 산업은 대표적인 대규모 장치 집약적 산업이며 이러한 산업의 특성상 신규 설비투자 및 공정 구조조정이 어려운 산업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들이 이러한 기존의 설비 및 공정에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중점적인 사항이 될 것이다.

신성대학교 제철산업과는 국가 기간산업분야의 하나인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철강산업 분야에 인성을 겸비한 현장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로서 재학생들에게 철강의 꿈을 심어 주고, 꿈을 실현하여 주는 국내 대기업 취업의 등용문이 되고자 한다. 철강관련 산업분야에서 현장에 알맞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업의 핵심인이 되고자 하는 학생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제철산업과의 내일이 밝게 빛나길 기대해 본다.

위로이동
[만족도 조사] 위 기사가 어떠셨나요? 콘텐츠 담기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