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1

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국제관광객 수가 2012년 최초 10억 명을 돌파한 이래 2017년도 전년대비 6.8% 증가한 13억 2,300만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국제관광 수입 또한 전년대비 4.8% 증가한 1조 3,320억 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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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대륙별로 살펴보면 2017년 기준 유럽지역은 전년대비 8.4% 증가한 6억 7,11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함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이 속해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3억 2,320만 명(전년대비 5.6% 증가)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였다.
미주대륙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2억 730만 명, 아프리카는 전년대비 9.0% 증가한 6,3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였고, 중동지역의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5,820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렇듯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는 국제관광객 수는 2020년 1억 3,600백만 명, 2030년 1억 8,090백만 명으로 예측되며, 이중 유럽(41.1%)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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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발표한 국가별 관광경쟁력 지수를 보면 우리나라의 관광경쟁력 지수는 세계 136개국 중 19위(29위)로 나타났으나, 동북아시아 3개 국가 가운데 일본이 4위(9위)로 가장 높았고 중국은 15위(17위)로 우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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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관광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관광산업이 국가의 경제와 고용창출 효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도 관광산업이 세계의 GDP의 10.4%의 기여도를 보이고 있으며, 고용기여도는 10.1%로 나타났다. 동북아의 경우 GDP 기여도 9.6%(중국: 10.9%, 일본: 7.5%), 고용기여도 10.1%(중국: 10.6%, 일본: 7.0%)로 나타났는데, 한국의 경우 GDP 기여도 2.8%, 고용기여도 3.1%로 우리나라의 관광·레저산업의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전 세계 및 동북아시아에 비해 낮은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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