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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활로 모색으로
관광·레저산업 기반의 국가 경쟁력 향상

관광·레저산업 기반의
국가 경쟁력 활로 모색

국내 관광산업은 주 5일제 시행과 더불어 근무시간 단축으로 늘어난 여가 시간과 한류, 의료 분야의 발전 영향으로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른 관광산업의 경제적 가치는 향상되고 있으며, 이에 수반되는 인프라 구축, 인력 창출과 수급, 교육에 대해서도 수요가 확대되어 관광·레저 산업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효율적인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확산되고 있다.

글·사진 편집실

국가 경제 성장 이끌 관광·레저산업

국내 관광·레저산업 발전은 국가 경제 산업에서 동맥과 같은 중요한 위치에 있다. 지난 1991년부터 관광·레저 산업의 대외 개방이 이루어지면서 정부는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업체의 경영개선 유도, 서비스 향상에 의한 신뢰회복,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레저산업의 사업체 수는 2011년 이후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16년 말을 기준으로 관광진흥법에 의거해 등록, 허가, 신고, 지정된 국내의 관광·레저분야 사업체 수는 31,026개로 2015년 대비 12.8%가 증가했다.

NCS 대분류 『12. 이용·숙박·여행·오락·스포츠』 중 「03. 관광·레저」산업 부문으로 국내의 주요 서비스업계를 대표하는 산업분야이다. 세계관광기구(UNWTO)에서 관광·레저산업을 고용 창출의 엔진이라고 부르듯 높은 고용창출 효과로 세계 각국이 주목하는 산업으로 타 산업에 비해 GDP 성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도가 높게 나타나는 분야이다.

산업별 취업유발 효과 비교

구분 GDP 총효과
(10억 달러)
투자
(10억 달러)
관광객 수출액
(10억 달러)
고용 총효과
(1,000 개)
규모 7,613 807 1,402 292,220
점유율(%) 10.2 4.4 4.4 9.6

* WTTC(2017). Travel & Tourism Economic Impact 2017.

세계여행관광협회(World Travel & Tourism Council, WTTC)에 따르면 여행 및 관광산업 분야의 GDP에 대한 직접적 기여도는 약 4.6%, 고용에 대한 기여도는 약 8.2% 증가하였고, 세계 경제에 대한 여행 및 관광분야에 대한 총 기여도가 8.3조 달러로 세계 GDP의 10.4%를 차지하였으며 고용에 대한 총 기여도는 3억 1,300만개로 나타났다. 세계경제포럼(2017)의 관광경쟁력 평가결과 대한민국은 136개국 중 19위로 타 국가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달라진 사회문화가 관광·레저 산업 발전 동력

최근 근로시간 단축,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이 강조되면서 국민들의 관광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국민해외관광객이 2014년 이후 현재까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국내 관광·레저산업의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국민들의 만족도 제고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여도 높은 대표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관광산업은 제조업의 약 2배에 이르는 취업유발계수(한은/산업연구원(2014), 서비스업 17.3, 제조업 8.8, 관광산업 18.9)가 나타나며 저성장시대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중요한 산업이다.

2018년 방한외래관광객은 1,534만 여명으로 2017년 대비 15.1%상승하였으며, 2017년 관광사업체의 연간 총 매출액은 25조 7,359억 원으로 2016년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2018년 외국인 관광객 수는 회복세를 보여 전년대비 15.1%가 증가하였으며, 해외여행객 역시 28,69만 여명으로 나타나 관광·레저산업은 2018년 국가적으로 최고의 한해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흐름에 발 맞춰 2018년 정부는 ‘쉼표가 있는 삶, 사람이 있는 관광’을 위해 관광진흥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관광산업은 인적의존도가 높은 산업으로 이와 관련하여 문화관광해설사의 교육과정을 정비하거나, 통합관리시스템 도입 및 전문성 강화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숙박, 음식, 교통, 쇼핑 등 지역관광 접점의 종사원 친절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국가적 이벤트 등을 고려한 전문관광통역 안내사 육성정책, 농어촌 관광개발을 위한 인력양성 체계 수립 등 관광·레저산업 관련 인력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운영 중이다.

산업 특성 반영한 콘텐츠 및 인력 프로그램 개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방문의 해’를 시작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2016년 관광산업의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그러나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 등 정치적인 문제가 발생하면서 2017년 외래관광객이 급격한 감소를 보이며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는 타 산업에 비해 관광산업은 국제정세나 자연환경과 같은 외부요인에 큰 영향을 받는 산업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나타난다.

특히 국내는 근로시간 단축,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호캉스 문화, 워라밸 의식이 확산되어 관광·레저산업의 성장률은 높아지고 있으나 국내여행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경험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트렌드에 적절한 대응력이 떨어져 내국인은 국내 여행지(선호도: 10.7%)보다 해외 여행지(선호도: 65.1%)의 선호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 즉 국내여행의 경우 관광자원의 획일화, 도심 쇼핑 중심의 단조로운 관광패턴 때문에 관광지 매력도에 대해 저평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업종별 평균 임금(고용부 2018년 사업체 노동력 조사)

뿐만 아니라 위와 같이 관광산업은 취업유발계수는 높으나, 낮은 임금 등으로 일자리 창출이 미진한 상황인데 업종별 평균임금에서도 낮은 임금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외여행 비용감소(저가항공, 공유경제 확산 등) 및 융복합 산업으로 패러다임의 전환 과정에서 전통 관광사업체의 대응력 부족은 관광산업 전체의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관광사업체 매출액 증가율은 2016년 12%에서 17년 4%로 떨어졌는데 컨슈머인사이트는 2018년 여행동행 조사결과 숙박 예약 매체 중 OTA 예약율은 69.5%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상은 온라인 여행 중개와 같은 외적요인에 취약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상승, 경쟁의 심화, 주변 정세의 영향은 관광·레저산업 중 인적자원의 의존도가 높은 대표적 직군 중 하나인 관광숙박업의 종사자는 2017년 71,769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하여 타 산업에 비해 인적서비스 의존도가 높아 4차 산업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관광·레저산업에도 고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ICT기반 신기술(호텔 챗봇, 스마트 객실, IOT 기술 접목, 키오스크 등)이 서서히 도입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직무의 효율적인 인력수급이 요구되는 추세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관광·레저 ISC는 2019년 제2기 전략사업으로 관광·레저산업 ICT 도입에 따른 업종별 인력양성(향상) 교육프로그램 개발·지원할 계획이다. 산업 내 업종별 수요조사를 통해 ICT 관련 인력 수요를 도출하고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인력양성 및 향상을 통한 시대적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향후 지역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관광·레저산업 내 ICT 도입 추세와 관련한 인력의 수요를 파악하여 적용함으로써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진행하고자 한다.

관광두레사업 분야별전문인력 교육프로그램 개선

최근 주 52시간 근무 등 노동시간 단축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가 강조되면서 그들의 소비 흐름이 국민들의 관광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그 수요가 관광 관련 콘텐츠 부족 등으로 인하여 국내 지역으로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2013년부터 관광두레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주민주도의 관광사업(창업 등)으로 급변하는 관광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그 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역 관광 활성화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는 관광두레사업의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현재 관광두레사업단에서 추진 중에 있는 관광두레사업체 및 관광두레PD 대상 교육현황 및 신규 관광두레사업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관광두레아카데미)이 진행한 바 있다.
2017년도는 관광두레사업체를 위한 교육으로 상품개발을 위한 기초이론부터 상품개발 멘토링까지 주민사업체 성장단계에 따라 지원의 폭을 넓혀, 2017년 11월 29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 교육 6회, 견학 11회, 파일럿 1회 등 총 29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단의 교육의 경우 관광두레 PD의 개인별 역량을 고려한 교육보다는 보편적인 교육이 진행되고 있어 역량강화에 다소 한계점이 발생했다. 관광두레사업 관련 인력양성을 위한 관광두레아카데미(2018년 신규 진행)의 경우 교육시간(24시간)이 다소 짧아 관광두레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관광두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의 중요성이 부각되었고, 현재 진행 중인 관광두레사업 관련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의 한계가 발생됨에 따라 기 개발된 관광·레저산업의 NCS를 토대로 분야별 교육프로그램의 수정·보완 및 운영과 관광·레저 ISC의 대응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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