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차 산업에 따른 산업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대응하기 위한 기술 향상, 기술개발, 신 먹거리 창출 등 영역 확보 및 영역을 추가로 구축할 필요성이 대두 되고 있다.
글 조환현, 전기ISC 사무총장
4차 산업혁명은 단순한 기술의 발전을 초월하여 사회전반에 혁신을 유발하고 광범위한 변화를 초래할 전망이다. 특히 에너지산업은 첨단 IT 신기술과의 융합이 수월하고 혁신의 속도가 빠른 디지털화가 급진전되면서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에 따라 기존 화력 및 원전발전 관련한 수요는 위축 될것으로 예상되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인한 송배전 인프라 투자 증가는 전기기기 사장 확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에 현재 노동시장은 낮은 인구성장 및 고령화 문제에 직면하고 있음. 즉 산업계가 늙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산업현장에 있는 기술자들의 경우 기술 전수를 통한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 다가오고 있으나, 전공과 관련한 인력유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많은 인력이 전공과 무관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노동시장이 형성되어 가고 있다.
특히 3D 업종으로 인식되고 있는 많은 산업현장에서 인력유입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고 있으며, 특히 전공과 무관한 분야로 이탈하거나 새롭게 유입된 인력들은 각 산업현장에 맞추어 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산업계에 대한 정보 부족 및 원치 않는 직무 등을 이유로 정착하지 못하고 이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기·에너지·자원 산업의 경우 특히나 3D업종으로 분류되는 인식이 강하며, 이러한 편견을 타파하지 못함으로써 현재 노동시장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3D업종이 아니라는 인식을 주는 것보다 다른 긍정적인 부분을 홍보하여 전기·에너지·자원 산업으로 많은 신규 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만 최근 에너지신산업을 통한 신규 기술 및 전기설비에 대한 기술의 확대등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측함에 따라 많은 변화와 동시에 발전이 예측되며 또한 산업계의 인적자원 수요에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신규 인력의 이탈을 최소화하여야 한다.
신규인력 유입과 전문 기술인 향상을 위해서는 교육계와 정부, 산업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노사파트너십을 통해 인적자원개발 활성화 성공요인과 실패요인을 분석, 개선하여 현장 활용성을 제고하여 실효성을 확대시키는 노력도 요구된다. 이를 기반으로 새롭게 유입되는 인력들이 각 분야에 쉽게 적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업계의 목소리다.
인력 미스매치는 전산업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이지만,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노동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해 나가야 하며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NCS 기반의 신규인력양성 및 기존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하여 NCS 기업활용 컨설팅 사업, 일학습병행 및 기타 자율기획사업 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전기ISC의 제2기 사업 1차년도에는 전기 산업(전기공사업), 2차년도 에너지 산업, 3차년도 자원산업 순으로 인력양성 모델 개발을 하기 위한 추진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존 교육방침에 따른 Top-Down 인력 양성 방식에서 직무능력에 따른 직업교육과 훈련과정을 통한 Bottom-Up 인력 양성 방식으로 전환하고, 설문 및 심층면접, 인력수급차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전기공사업 주도형 기능인력 양성 모델을 개발하여 전기공사업계 기능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되면 산업계와 정부, 교육기관, 검정기관 등이 개발되어진 인력양성 모델을 통하여 기능 인력과 상호 유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인력수급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