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SC

전자ISC를 가다

전자·IT기업 ‘고용·노동정책 수립’ 적극 지원

지난 2014년 정부가 인적자원개발 정책을 수요자인 산업계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확정한 이후 2015년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출범했다. 산업별 협·단체, 기업, 근로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ISC는 제1기(2015~2017년), 제2기(2018~2020년), 제3기(2021~2023년)에 걸쳐 인적자원개발·관리·활용 등의 핵심기준을 마련하고 인력수급 미스매치를 완화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2년 현재 산업별로 구성된 19개 ISC 가운데 전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로봇, 광산업, 의료기기 등의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전자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전자ISC)를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다수 거대산업 포진

최근 전자산업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공급망 불안정 지속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디지털기술 혁신에 따른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전환(DX)이 확산되면서 융합기술인력의 양성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전자ISC는 고용노동부, 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직무맵 구축, 디지털전환기업 직무분석, 직무재설계, 직무역량 모델링 구축 등을 통해 산업현장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있다.

4차산업의 발전과 함께 국가 핵심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는 반도체산업의 경우 글로벌 시총 100대 기업에서 한국기업은 3개에 그쳤다. 글로벌 시총 순위 1위였던 삼성잔자는 대만의 TSMC, 미국의 엔비디아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고, SK하이닉스도 1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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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자ISC는 2022년 ‘전 세계 하이테크 아일랜드’로 환골탈태한 대만을 벤치마킹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촘촘한 산·관·학 연계 시스템을 통해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과정에 전자ISC가 만들어낸 결과물들이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전자산업이 안고 있는 고용 측면의 또 하나의 현안은 비용 절감 목적으로 해외 생산이 확대되고 국내 제조기반이 악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전자산업의 해외 생산 비중은 80~90% 수준으로 높아진 반면 국내 신규 공장 설립과 투자는 매우 제한적이라 국내 고용 부진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기업·국민을 연결하는 대표 창구로서 전자ISC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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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디지털전환 및 반도체 인력양성에도 앞장

최근 전자산업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공급망 불안정 지속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디지털기술 혁신에 따른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전환(DX)이 확산되면서 융합기술인력의 양성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전자ISC는 고용노동부, 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직무맵 구축, 디지털전환기업 직무분석, 직무재설계, 직무역량 모델링 구축 등을 통해 산업현장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있다.

4차산업의 발전과 함께 국가 핵심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는 반도체산업의 경우 글로벌 시총 100대 기업에서 한국기업은 3개에 그쳤다. 글로벌 시총 순위 1위였던 삼성잔자는 대만의 TSMC, 미국의 엔비디아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고, SK하이닉스도 19위를 기록했다. 이에 전자ISC는 2022년 ‘전 세계 하이테크 아일랜드’로 환골탈태한 대만을 벤치마킹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촘촘한 산·관·학 연계 시스템을 통해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과정에 전자ISC가 만들어낸 결과물들이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전자산업이 안고 있는 고용 측면의 또 하나의 현안은 비용 절감 목적으로 해외 생산이 확대되고 국내 제조기반이 악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전자산업의 해외 생산 비중은 80~90% 수준으로 높아진 반면 국내 신규 공장 설립과 투자는 매우 제한적이라 국내 고용 부진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기업·국민을 연결하는 대표 창구로서 전자ISC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대목이다.

성과평가 ‘S등급’ 위업 이어갈 터

지난해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성과평가에서 전자ISC는 ‘S등급’을 획득했다. ISC가 수행하는 고유사업을 비롯해 고유사업과 관련한 개별사업들까지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다양한 하위산업과 거대몸집의 연관산업까지 두루 포진한 전자ISC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대표기관인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뿐 아니라 다수 참여기관이 만들어낸 쾌거라고 할 수 있다.

“전자ISC는 앞으로도 운영 성과와 역량을 기반으로 전자산업 현장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과 직무능력 중심의 인적자원개발, 관리, 활용 정책 제안 등을 통해 새 정부의 ‘차별 없는 공정사회 구현’이라는 국정과제를 성공시키고 전자·IT기업을 위한 고용 및 노동정책의 수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입니다.”

전자ISC는 ISC의 고유사업 중에서도 인력 현황을 조사·분석하는 작업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는다. 개별 현황을 파악하는 데만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렇게 인력을 파악하고 난 뒤에야 비로소 모든 정책을 제대로 기획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든든한 지원군들이 함께하는 전자ISC가 만들어갈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영상 인터뷰 김재두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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