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빛 바다가 반겨주는 속초, 자연과 함께하는 속초여행

눈부신 태양이 떠오르고 바닥까지 보이는 맑은 바다를 품은 속초. 강원도에서도 속초는 산과 바다가 맟닿아 있어 구경거리가 많고 싱싱한 해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관광명소 중 하나다. 산 좋고 바다 좋은 속초 속으로 지금 떠나가보자.

사진제공: 속초시

오백 년 세월을 지켜온 기상 ‘설악동 소나무’

속초시 설악동에 있는 소나무로서 수령이 약 500여 년에 달한다.
높이는 16m, 가슴높이 둘레가 4m이다. 서낭나무로서 보호되고 있으며, 여기에 돌을 쌓으면 장수한다는 전설로 주위에는 돌무더기가 많다.

영원한 사랑의 맹세 ‘산호사랑나무’

산호사랑나무는 산호초의 형상을 통해 환상적인 꿈과 물고기의 역동적인 희망을 표현하고 있다. 설명에 의하면 유라시아 대륙 가장 동쪽으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이라고 한다. 아침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이곳에서 사랑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것은 어떨까?

캠핑매니아들은 모여라 ‘국민여가캠핑장’

속초해수욕장 맞은편에 자리한 국민여가캠핌장은 제 1,2캠핑장으로 나눠져 있다. 각각 56개, 40개의 텐트를 수용할 수 있으며, 취사장, 샤워장, 화장실, 급수대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캠핑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근에는 대포항과 청초호, 영랑호, 척산온천과 아바이마을, 설악산 등이 있어 다양한 관광지를 즐기고 캠핑의 운치까지 함께할 수 있다.

파도소리가 전하는 낭만의 소리 ‘속초해안로’

장사항에서부터 속초항을 거쳐 설악산 해맞이 공원까지 이어지는 속초해안로는 속초의 맑은 바다를 만끽하고 걸을 수 있는 명소다. 해수욕장과 관광지를 두루 지나가면서 속초 바닷바람을 느껴볼 수 있으며, 주위로 카페와 음식점들이 많아 눈과 입이 호강하는 길로 유명하다.

바다와 함께하는 풍경 ‘등대전망대’

속초 영금정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등대전망대는 속초 8경 중 하나에 해당하는 명소 중의 명소다. 등대로 사용되던 곳을 관광객에게 개방하여 전망대로 활용하고 있다. 바다 수면에서 66m의 높이를 자랑하며 올라서면 맑은 바다를 품은 주변 경치를 즐길 수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Tip! 추천 먹을거리 – 째복물회

째목은 동해안에서 잡히는 조개 중 무늬가 가장 아름다운 민물조개이다. 동해안에서 나는 조개 중에 유일하게 손이나 발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조개이며, 크기는 티 스푼크기 만하다. ‘째복’이라는 이름은 크기나 처지가 쩨쩨하고 보잘 것 없다는 의미에서 ‘째복’이라고 한다. 이름과는 다르게 맑은 물에서만 사는 조개이며, 요리로 먹으면 더할 나위 없는 명품조개다. 그중에서 째복 물회는 국물과 함께 후루룩 먹을 수 있는 대표 음식으로 사시사철 어느 시기에 먹어도 좋으며, 비린내가 없고 입맛을 돋우는 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속초를 찾으면 꼭 한번 먹어 봐야할 별미 중의 별미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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