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을 특징으로 하는 5G. 기존 4G보다도 20배 빠른 속도와 10배 이상 빠른 반응, 10배 이상 더 많은 기기와 접속이 가능한 기술이 상용화되고 있다. 첨단 시대를 가로지르는 5G 기술은 기존 기술의 한계를 넘어 생활을 바꿀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서 초시대 개막을 알리고 있다.
글·사진 편집실
2015 | 02KT 2018년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평창동계올림픽) 선언 06 ITU, 5G 명칭 'IMT-2020' 확정, 8대 성능비전 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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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 045G 전략추진위원회, 5G 5대 분야 6개 융합서비스 선정 123GPP, 5G 논스탠드얼론(NSA) 표준규격 승인 |
2018 | 02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공개 065G 주파수 경매 08국립전파연구원, 5G 무선설비 기술기준(고시) 개정 완료 12세계 최초 5G 전파 송출, 모바일 라우터 기반 기업용(B2B) 서비스 상용화 |
2019 | 04세계 최초 스마트폰 기반 5G 상용화 |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로 국내외의 경제, 사회적으로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5G 기술이 인공지능과 사물과 결합하여 자동차, 제조업, 건강, 미디어 등 10개의 산업 영역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강의 경우 초연결성을 기반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를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 의료기관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적 진단은 물론 원격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미디어는 5G 광대역을 이용해 실감 영상을 제공하고, 몰입형 콘텐츠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5G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안전 분야와 에너지, 유틸리티 분야,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스마트홈 등 생활 편익과 경제 향상 효과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도 높다. HIS는 2017년 보고서를 통해 5G 가치사슬 생태계와 연계된 통신업, 장비 제조업, 콘텐츠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 관련 산업에서 국내의 96만 3천개 의 일자리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신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증대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정부는 5G+ 전략 추진을 통해 5G+ 전략산업 분야에서 오는 2026년까지 생산액 180조원과 수출 730억 달러를 달성하고 일자리 또한 60만 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5대 전략 분야의 52개 세부과제를 추진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밖에도 관계부터와 민간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하여 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글로벌 시장에서 1위를 선점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도록 구상하고 있다.
국내 5G 시장은 향후 2026년까지 약 380억 달러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나선 대한민국의 스마트한 미래를 그리기 위한 청사진이 우리 눈 앞에 제시되었다. 기술 개발에 따른 대규모 경제 가치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지만 그 단계에 이르기까지는 산업 간 협력과 국내 인프라 구축 등 함께 지혜를 모아 숙제를 풀어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