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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하게 (환경오염) 진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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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공익광고의 한 구절이다. 너무 들어 이제는 고유화 된 문구이다. ‘푸른 강산’이라 함은 어느새 선택이 아닌 필수 사안으로 자리 잡았다. 환경에 관한 중요성은 특정 어젠다가 아닌 일상에서 인지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인간 역시도 생태계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일 뿐이다. 인간은 특정대상이 아닌 여러 종의 동·식물과 공존하는 존재다. ‘상생’과 ‘조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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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는 “자연이 아니면 몸 안의 질병을 결코 이겨낼 수 없다”고 피력했다. 대구의 ‘나무 아버지’로 회자되는 문희갑 전 대구시장은 재임 기간(7년) 중 약 6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그 결과 ‘전국 최서 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게 됐다.

‘초연결’ 시대의 도래, ‘연결되는(Connective)’는 사회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된 계기다. 이는 곧 환경보호의 명분을 오롯이 담아낸 ‘친환경적 정보기술(IT) 기술’을 낳은 셈이다. 재활용의 아이덴티티를 품은 IT 기술력을 넘어 전 방위적 차원으로 환경오염을 미연에 방지하는 IT 기술의 ‘신성장’ 가능성을 표출하고 있다.

여기에는 환경과 IT의 접목을 두고 과거와 현재의 존립 명분을 개별로 바라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 과거의 IT가 인간 편의, 경제재건, 부가가치 창출 등의 수익구조를 주축으로 했다면, 환경 IT의 융합이라 함은 사람과 사람들이 부대껴 살아가는 생활 전반으로 그 방점을 찍는다. ‘그린 IT’의 이름으로.
실제 미국 내 유수의 시장조사기관 IT 전략 기술 중 하나로 그린 IT를 적시한 바 있다. 이는 곧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범위서 IT 기술을 적용, 이윤 추구를 넘어 환경 보존의 시너지를 거두고자 하는 그린 IT의 기조를 업계 전반으로 공감하고 있다는 증명이다.

인공지능(AI)은 ‘집단지성’ 발현을 위한 든든한 배경이다.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 더 나은 아이디어를 도출해가는 과정에서 AI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지대할 것임이 분명하다. 타인과의 협업,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환경 보존과 능력의 수요 제고를 이뤄가야 함이 마땅하다. 선배들이 일궈 놓은 환경 보존의 씨앗을 AI로 하여금 싹을 돋게 하는 일련의 작업, 이제는 우리의 몫이다.

상황에 부합하고자 하는 AI와의 맞물림, 이것은 욕구 충족을 위한 주요 제반사안 임을 간과해선 안 된다. 인공지능으로 점철된 최신의 아파트라 할지라도 바람이 지나갈 자리는 피해서 건설하겠다는 건축주의 신념과 원칙을 되새겨보라. 이러한 마음이 결집될수록 환경과 IT의 상생은 더욱 큰 명분과 실리적 결실을 생성해 냄을 환경ISC와 함께 믿어본다.

물아일체의 평화. 그냥 얻어지는 산물은 결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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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로 수자원을 관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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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지구 표면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문제는 이중 98%가 음용이 불가한 ‘바닷물’이라는 것이다. 국제 연합 환경 계획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극심한 물 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다. 이와 더불어 향후 5년 전후로는 3분의 2에 가까운 국가가 물 부족의 트라우마에 시달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대한민국도 물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1천200㎜로 세계 평균을 웃돌고 있다. 하지만 땅 면적 대비 인구 분포가 촘촘한 터라 개인당 연 강수량을 수치화하면 10% 초반 선에 그치는 실정이다. 이마저도 장마기간에 집중돼 있어 그 심각성은 결코 먼

나라 얘기가 아니다. ‘물 쓰듯 한다’는 관용어가 이래저래 겸연쩍어진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물 관리와 AI의 접목은 곳곳에서 시도되고 있다.

물의 생산과 소비 패턴을 상시로 체크·분석함으로써 상수도와 수자원을 합리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복안이 바로 그것이다. 분석된 궤적을 빅데이터화한 후 지역 간 수자원 편차를 좁히고 물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능동적 대처를 전개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융합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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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환경IT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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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환경보전은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적 추세로 발돋움했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사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툴을 활용해 건축 자재 제조과정에서 파생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한 후, 배출량 30% 절감을 목표로 한 시스템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 유수의 인터넷 기업은 사옥 전반으로 초 고도화된 IT를 접목했다.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에너지 소비 절감 차원에서다. 화장실 온수는 사옥 내 서버 컴퓨터에서 발생하는 열로 데운다. 이와 더불어 각 사무실에 배치된 AI 시스템이 직원들의 에너지 이용 패턴을 분석 후 이를 데이터화함으로써 냉·난방 강도와 조명 세기 등을 컨트롤한다.
‘환경 행정’에도 AI 시스템이 십분 활용되고 있다. 최근 국내 모 지자체 소속 환경 연구소의 예를 들면, 조직체계의 융합을 시작으로 환경보건 분야 간 개별의 배경을 취합해 이를 토대로 한 건강 관련 정보를 취합해내는 빅데이터 구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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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실용성’이 수반된다. 체계적이며 전 방위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AI 기술을 발판삼아 스마트의 이름을 딴 환경관리를 시행해 나간다. 이는 곧 쾌적한 환경과 건강한 삶 구현에 발 벗고 나서겠다는 의지로 비춰진다.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에서 하루 중 단 5분만이라도 걷는다면 사람의 인지 능력이 좋아진다.’ 이것은 바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업무환경을 자랑하는 ‘구글’의 기업 이념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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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자연을 불러 봐도 자연은 우리에게 명확한 답을 내려주지 않는다. 제 아무리 초고도화된 AI 기술일지언정 예상치 못한 오류는 분명 발견될 터다. 다만 자연의 섭리에는 오류도, 실수도, 일말의 빈틈조차도 없음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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